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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이용해 찾아가는 관광 홍보에 나섰다.

거제시는 전국을 찾아다니며 거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차별화된 홍보마케팅 방법으로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영화관 광고를 시작으로 대도시 옥외광고, 박람회 운영, 드라마 제작 지원,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좀 더 적극적이고 맞춤형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이용한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권민호(오른쪽) 거제시장이 지난 8일 부산역 일대에서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이용한 첫 관광 홍보를 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무료숙박권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시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홍보용 특수차량에 거제 해금강 등 거제 8경의 비경을 담은 영상 등 각종 홍보용 장비를 설치하고, 차량 벽면에 '거제 또 올거제'라는 문구 등을 새겨 넣었다.

이번에 제작한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자체 제작해 운영하는 것으로 큰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8일 부산역 일대에서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이용한 첫 관광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재부향인회(회장 옥치남), 거제도관광협의회(회장 진선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관광안내 책자와 할인 쿠폰북을 나눠주면서 거제 방문을 권유했다. 더불어 이번 홍보행사에는 지역 호텔 무료숙박권과 특산품인 유자빵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제11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와 송년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 때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이용해 거제의 관광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의 행사장을 찾아 적극적인 관광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거제시 '이동식 관광안내소' 방방곡곡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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