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해관광유통단지, 타지 쇼핑 관광객 유도·체류형 관광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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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5-02-28 14:54본문
롯데 아울렛 김해점, 지난해 타지역 방문 고객 20% 증가
대규모 공원 '롯데 가든파크'·'가족형 호텔' 동반 상승 효과
김해관광유통단지가 김해 외 지역 쇼핑 관광객 유도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큰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김해관광유통단지에는 지난해 호텔앤리조트와 대규모 가든파크가 들어섰다. 주변 아울렛·워터파크와 연계돼 있어 김해시로 외부 쇼핑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지난해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타지역 거주 고객 방문율이 2023년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객 가운데 타지역 거주 고객 방문 비중이 최대 75%까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롯데쇼핑이 조성한 대규모 정원형 공원인 롯데 가든파크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공원 면적만 8만 6000㎡인 가든파크는 나무 7만 5000그루와 초화류 23만 7000여 포기를 심어 조성했다. 지난해 경남도 '푸른경남상'을 받았고 휴게 문화 공간으로 좋아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이 매달 느는 추세다.

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지난해 가족 단위 방문 고객 증가세에 발맞춰 '키즈&유스컬쳐' 전문관을 새롭게 만들었다. 각 층에 위치한 유아휴게실도 전면 새단장했다. 스포츠 인기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 면적도 더욱 확대시켰다. '나이키 키즈' '커버낫 키즈' '올리브영' 등 다양한 새로운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333㎡ 규모 식음료(F&B) 공간인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신설해 전국 유명 맛집 11곳의 다양한 미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같은 시기 문을 연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도 김해시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총 250개 객실을 자랑하는 가족형 호텔로 레저시설부터 가야 시대 찬란한 전통과 문화까지 한번에 즐기는 '패밀리 어드벤처 타운(Family Adventure Town)'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국외동포 선수단 500여 명에게 최상급 숙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 초여름부터 워터파크 성수기가 다가오면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동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장은 "봄 시즌이 시작되면 롯데 가든파크를 찾는 방문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느 해보다 쇼핑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김해관광유통단지가 김해시 관광 산업 발전에 앵커 역할을 하며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며, 김해시 대표 쇼핑 관광 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