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정부 '올해의 문화도시'에 밀양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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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5-02-28 14:45본문
김해 포함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으뜸
'열두달' 등 옛 밀양대 햇살문화캠퍼스 거점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4년도 올해의 문화도시'에 뽑혔다.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지난해 성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체부는 '2024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밀양시가 지역 공동체와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을 들어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해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라는 비전 아래 추진한 '햇살문화도시'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옛 밀양대 부지에 '햇살문화캠퍼스'를 조성해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햇살문화 도시예술플랫폼'과 시민 참여형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운영했다.

또, '영남대로 프로젝트'와 '문화 플로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밀양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가와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햇살상점' 등 문화공간 활용과 문화 기반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녹색문화 비즈니스' 사업도 추진했다.
2019년 시작한 문체부의 문화도시 사업은 밀양시를 포함해 전국 24개 도시에서 추진 중이다. 도내에서는 김해시와 밀양시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문화도시 성과 평가를 통해 지난해 이들 도시에서 모두 5239곳의 문화공간이 활성화됐고, 423만명의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문화활동을 즐겼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문화공간은 43.2%, 문화활동 지역주민과 방문객은 67.2% 증가했다.
수원시는 '같이공간' 등의 문화공간 조성이,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높게 평가됐다. 포항시는 해양문화 콘텐츠를 기반의 방문객 유치가, 춘천시는 '춘베리아 특급열차' 등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강점으로 인정됐다.

이에 대해 밀양시 관계자는 "햇살문화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문화도시 정책을 이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의 공기 컸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에 별도의 인센티브가 따르지는 않지만, '햇살문화도시 밀양'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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