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6일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었다. /경남도
경남도가 26일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었다. /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도는 26일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을 비롯해 도와 시군 관광 부서장, 경남관광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3874만 명으로 2023년(3645만 명)보다 229만 명(6.2%) 늘었다. 이날 도와 시군은 올해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를 다짐하며 마케팅 사업 협력 방안과 각종 공모사업 정보 공유 등 협업을 모색했다.

특히 우수 관광콘텐츠 조성 사례도 언급됐다. 김해시는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된 '복합문화공간 명월' 사례를 소개하고, 지난해 추진했던 '김해 방문의 해' 성과도 발표했다.

김해시 원도심에 들어선 한옥체험관을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 명월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어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과거 체험관 이미지를 벗고 정원, 조명 등으로 젊은 층 감각에 맞게 탈바꿈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명월'은 가야왕도를 건국한 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가 신혼 첫날밤을 보낸 김해 명월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도는 이 같은 김해시 성공 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전파하기로 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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