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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푸드종합센터 지역 농산물 활용 다양한 제품 선봬

거창군 관광상품 '거창사과꿀빵'을 거창푸드종합센터에서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19일 거창읍 송정리 거창푸드종합센터 2호점에서 농업회사 법인 ㈜꽃다움이 만든 거창사과꿀빵 등 상품을 전시·판매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꽃다움 매장은 거창사과로 만든 거창사과꿀빵을 비롯해 지역 과일을 넣은 '쌀빵',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중·소·고령농에게 수집한 잡곡을 활용한 간편식(죽)과 지역 과일로 담근 과일청, 수제 음료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이 주재료인 제품을 선보이는 꽃다움은 쌀 베이커리 전문 농식품 가공업체로 2018년 설립돼, 2020년 경상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같은 해 대표 상품인 거창사과꿀빵이 거창군 관광상품에 뽑히며 지역 업체 입지를 다졌다. 2023년에는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과 6차산업 인증업체로 지정됐고,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꽃다움은 제품 판매뿐 아니라 빵 만들기 체험 교실, 신제품 시식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주민들과 직접 만들어 보며, 지역 먹거리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거창푸드종합센터 2호점에서 제조·포장·판매·취식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운영, 이를 군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진 미래농업과장은 "꽃다움 제품 입점으로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소비 구조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과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푸드종합센터 2호점은 꽃다움 입점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21일부터 3월 3일까지 11일간 입점 제품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와 신제품 개발 행사, 시식회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마련해 지역 소비자를 찾을 계획이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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