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해군,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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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5회 작성일 25-02-28 14:42본문
108억 원 투입, 7월 착공
남해군이 치유를 테마로 한 관광산업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남해스포츠파크를 가족형 해양 웰니스와 레저관광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 12월까지 남해스포츠파크 조각공원에 힐링쉼터(공원면적 2만 6276㎡)와 수중치료·저온치료시설을 갖춘 복합치유센터(전체면적 1510㎡·1층)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으로 확정됐다.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지난해 10월 힐링쉼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4월 설계 공모를 거쳐 7월 힐링쉼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힐링쉼터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바다·섬 놀이터를 만들고 어울림마당과 소풍쉼터도 꾸민다. 야외무대도 조성해 각종 행사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친환경 산책로도 조성한다. 현재 조각공원에 전시된 세계적 수준의 조각 작품들은 원형을 유지한다.
해양복합치유센터는 재활과 테라피(치료), 명상, 식당 등 치유 프로그램 중심으로 시설을 구비한다. 실내 해수풀을 비롯한 수중치유실과 해수운동실, 명상치유실, 응급처치실과 진단실도 조성한다.
군은 10일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을 대상으로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사업 추진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장단은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군이 주민과 소통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마을 대표들과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발맞추고자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