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산청 동의보감촌 한방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관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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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86회 작성일 16-12-20 09:1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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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 힐링체험. 이하 문체부 제공 © News1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방 약초 등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남 산청, 강원 강릉, 경북 경주, 전북 전주, 전남 광주 등 총 5개 지역의 ‘전통문화 체험 여행 시범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통문화 체험 여행 시범사업’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육성해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전통문화와 명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들 5개 지역 ‘전통문화 체험 여행 시범사업’의 특화 전통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광객은 지난 3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총 3만1713명에 달했다. 특히 산청 소재 ‘동의보감촌’에 ‘한방으로 힐링하는 건강여행’을 주제로 개설된 ‘산청 한방테마파크 오감+알파(α)체험’ 관광프로그램은 1만3572명의 관광객이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올해 처음 한방, 약초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동의보감촌 힐링캠프와 한방 온열 체험, 약초 스파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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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문학기행 © News1 |
또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고장 강릉에서는 강릉문화재단이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문화여행’을 주제로 오죽헌, 선교장,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등을 찾아가는 ‘문학 클래식 로드’ 등 체험과 여행(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는 ‘신라로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을 주제로 신라문화 스토리텔링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문화원은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왕경지구와 월성지구 발굴현장 탐방 및 화랑 체험을 진행 중이다. 또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서악서원(경북 기념물 제19호)에서 국악공연과 백등에 소원 적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관광객 1695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전주는 ‘한옥에서 즐기는 알록달록 전통문화 나들이’를 주제로 ‘한옥에서 즐기는 우리 소리 체험’, ‘한복입고 한옥마을 여행하기’ 등 여행(투어) 프로그램과 한지와 한복, 전통소리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 등 총 3개의 관광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내국인 4301명, 외국인 4328명이 참여했다.
광주 광산구 너브실마을에 있는 월봉서원에서는 ‘클래식이 흐르는 서원 다시(茶時) 살롱’ ‘선비의 서재’ 등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서원을 체험할 수 있는 감성여행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500년 전 조선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문인이었던 고봉 기대승(1527~1572) 선생의 선비문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공연과 배움, 예술, 놀이, 음식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토속 간식거리인 고구마, 옥수수 등을 제공하며 함께해 인기가 높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5개 지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국내외 홍보를 더욱 강화하는 등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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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서원 야경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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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봉서원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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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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