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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섬진강과 만나는 화개장터 인근의 화개천에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 40만여 마리를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방류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경남도 수산지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매년 화개천에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오전 이병희 부군수를 비롯해 해당지역 출신 군의원, 화개초등학교 학생, 경남도·화개면사무소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정란 부화 후 100여일 된 어린 연어 2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9일 20만여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군은 앞서 지난 5년간 화개천에 어린 연어 총 40만여 마리를 방류해왔으며 올해는 작년 13만여 마리보다 27만여 마리 많은 40만여 마리를 방류함에 따라 방류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에 방류한 수면에 어린 고기가 정착할 때까지 체포 행위를 자제하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을 방지할 계획이다. 

2016년 3월 10일

경남일보

최두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