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밀양에 들어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원' 개원 막바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5-02-28 14:17본문
'인공지능기반 맞춤형 진로체험공간' 4월초 개원·운영
밀양시 협력체제 "밀양 체험인프라 연계효과 높일 것"
밀양시 교동에 들어설 '경남교육청진로교육원'이 오는 4월 초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밀양시가 협력해 만든 경남의 새로운 명소의 개원을 위해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맞은편 현장에는 지금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다.
앞쪽 교육관 1~3층에는 '진로큐레이션', '창업·창직 공간', '인공지능센터' 등 기상천외한 공간을 창조하려는 마무리 작업으로 북새통이다. 모두 7개 체험관과 20개 체험실에 모두 65가지 직업체험을 하게 될 공간이다.
숙박형 진로교육을 위해 뒤쪽에는 생활관을 짓고 있다. 152명 수용 규모의 생활관 역시 객실과 급식소, 모둠활동실, 창의융합실 등 시설물 완성 공정으로 왁자지껄하다.
지난 1월부터 개원 준비업무를 해온 경남교육청진로교육원 직원 10여 명도 이런 마무리 공정 속에서 업무를 진행하느라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곳 관계자는 "조만간 준공신청을 하고 4월 초에 개원할 예정"이라며 "3월에 개원할 예정이었는데 공사가 지연되면서 한 달 정도 늦어졌다"고 전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생맞춤형 진로체험'을 표방하며 2021년 5월 시작된 대장정이 마무리 시점에 이른 것이다.

반응도 뜨겁다.
진로교육원 관계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생까지 1일형과 1박2일형으로 나눠 4월부터 진로체험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3만여 명이 예약을 해 올 연말까지 정원이 이미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 공간의 또다른 가치는 경남교육청과 밀양시 합작품이라는 점에 있다. 사업비 479억 원 중 경남교육청이 328억원, 밀양시가 건축비·부지매입비 등 151억 원을 투입했다.
그만큼 밀양시의 기대도 크다.
밀양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인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스마트팜혁신밸리 등 밀양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체험으로 지역 연계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일 체험형이든 1박2일 체험형이든 한나절은 밀양시 현장 연계시설에서 체험교육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안병구 밀양시장도 "지역 산업과 관광, 먹거리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밀양의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