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도, 국가교통망계획에 중점사업 최대 반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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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5-02-28 14:23본문
남해안 국도·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경부울 광역철도망 구축 올해 중 예타
부전~마산 복선전철 연내 개통도 추진
남부내륙철도 하반기 들어 착공 전망
'도내 1시간대·수도권 2시간대' 겨냥


남해안 지역 교통망 강화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43㎞·2조 4650억 원 규모) 국도 승격이 올 상반기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종합계획도 세워진다.
경남도는 정부가 세우는 '2025년 국가교통망 계획'에 도 중점 건의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하고자 한다. 이로써 '도내 1시간대·수도권 2시간대 교통망' 구축을 추진한다.
도내 주요 간선 도로망 21개 사업(141.4㎞·3조 7556억 원 규모)은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 사업 내용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복선 84.52㎞·2조 9841억 원 규모) 등을 포함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진례 분기점(JCT)~진해신항(15.3㎞·4차로 → 6차로 확장)을 연결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도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국가 균형발전과 주민 수요를 근거로 사업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철도·도로망 사업은 인허가 절차 단축 또는 민원 해결 지원 등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부·울 광역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동남권순환광역철도(54.6㎞·3조 12억 원 규모)와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48.8㎞·3조 424억 원 규모)는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가 목표다.
동부경남 주민의 출퇴근 여건을 개선할 부전~마산 복선전철(32.7㎞·1조 5766억 원 규모)도 연내 개통 또는 부분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경남 서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174.6㎞·6조 6920억 원)는 올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이달 13일 고성과 14일 진주에서는 지역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었다.
아울러 함양~울산 고속도로(144.55㎞·7조 119억 원)와 김해공항 나들목(IC)~대동 분기점(JCT)(8.7㎞·4505억 원 규모) 등 신규 고속도로 건설·확장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준공을 앞둔 무계~삼계(13.76㎞·4744억 원) 등 3개 지구 일반국도와 생림~상동(8.56㎞·2167억 원), 산청~금서(3.2㎞·278억 원) 등 4개 지구 국지도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