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해 방문객, 연말까지 쏘카 대여료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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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5-02-28 14:24본문
김해시-(주)쏘카, 김해관광 활성화 MOU
부산·울산·경남 2700여 대 차량에 적용
김해시 방문객은 올해 연말까지 쏘카를 빌릴 경우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김해시는 지난 14일 김해시청에서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와 김해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과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쏘카는 협약 이후부터 김해를 찾는 회원에게 연말까지 대여료 상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김해를 포함해 부산, 울산, 경남 600여 곳 쏘카존에 배치된 2700여 대 차량에 적용된다. 주중과 주말 상관 없이 6시간 이상 이용하면 할인해준다. 할인 쿠폰은 쏘카 앱 ‘내 쿠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지역 일부 공영주차장 내 쏘카 차량 주차 공간을 마련해 김해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쉽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쏘카와 김해시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동아시아 문화도시 연계사업 추진, 김해방문의 해 운영 등 대형 이벤트가 집중돼 늘어나는 관광 수요와 관광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쏘카와 협업했었다.
쏘카 측 제공 데이터에 따르면 김해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쏘카를 타고 김해를 방문한 예약 건이 전년 대비 약 8% 늘었다. 예약 건은 김해시에서 시동을 끄고 3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기준이다. 또 수로왕릉(12% 증가), 가야테마파크(7% 증가) 등 주요 관광지 관광객 수도 늘어 관광 홍보 효과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은 “쏘카와 협력해 관광객들의 김해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쏘카는 카셰어링, 주차 서비스, 전기자전거 공유 등 사업을 영위하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에 차량 픽업 장소인 5000여 개 ‘쏘카존’에서 약 2만 4000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에서도 100여 대 차량을 운행 중이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