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함안 경주마 생산농가 등록, 경남 말산업 메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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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73회 작성일 15-03-18 09:07본문
함안군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6일 한국마사회로부터 경주마 생산농가에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경주마 생산농가 등록 신청을 추진해온 군은 한국마사회와 오랜 협상 끝에 함안군 말 산업육성공원이 경주마 생산농가로 등록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함안군은 한국마사회에서 보유한 우수 혈통의 종부마에 의한 자마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현재 종빈마(씨암말) 6마리를 확보한 가운데 올해 5마리 자마를 생산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20마리 종빈마를 추가 확보해 연간 14마리 자마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국내 지자체 최초로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이 마사회로부터 '경주마 검역면제 시설'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생산농가로 등록됨으로써 함안이 경남 말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앞으로 생산목장, 경주마 휴양 조련, 경주 퇴역마를 활용한 승용마 조련, 승마장 운영을 통한 관광·레저산업, 말 생산 유통과 관련 제품 생산 등을 총망라해 말산업을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3월18일
조현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