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함양군 연초부터 상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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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76회 작성일 15-02-06 09:16본문
경상남도 함양군은 인접 군지역과 상생하는 지역맞춤형 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거창군·산청군과 함께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오는 10일 농어촌 생활권부문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역발전위가 전국 시·도 및 중추도시·도농연계·농어촌 등 3개 생활권에 수여하는 유공표창 중 농어촌 생활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게 됐다.
함양군이 주관하고 거창·산청군 등 3개 기초지자체가 함께 구성한 ‘거함산 행복생활권’의 경우 농촌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농인력 교류활성화를 통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적인 상생사례로 평가받은데 따른 것이다.
‘거함산 행복생활권’은 ‘거창·함양·산청 행복생활권’의 줄임말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역사 문화 경제 등 여러 측면에서 동질성을 가진 3개 군이 지역이기주의를 벗고 상생하는 항노화 힐링 기반을 마련키 위해 지난 해 1월 말 구성됐다.
3개 군은 경남 서북부에 위치해있고, 인구와 면적이 유사하며, 청정자연환경을 보유하는 데다 지역별 항노화 특화자원(함양-산양삼·옻나무, 산청-하수오·홍화, 거창-오미자·복분자)이 풍부하므로 이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농어촌을 만들자는 취지다.
이처럼 함양을 비롯한 3개군은 주민행복체감도를 높일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지난 해 말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거함산 인력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거함산 인력지원센터 사업’은 2014~2017년 3년간 총 15억 8000만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항노화산업을 육성할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등에 군 평균 5억 3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쓸 수 있다.
3개 군은 2월 초 현재 항노화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항노화 약용식물 상품화 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연계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기관표창으로 우리 3개 군이 추진하는 항노화 산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하루빨리 항노화 산업의 밑그림을 마련해 관광객유치 및 주민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 선정 유공표창은 기관표창의 경우 부산시와 전북이, 생활권으로는 중추도시 부문 천안·아산이, 도농연계 부문 제천·단양권과 정읍·고창·부안권이, 농어촌 부문 포천·연천·철원권과 함양·거창·산청권이 각각 받는다.
2월 6일
환경일보
제옥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