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 하이면 '경남도청소년수련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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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5-02-28 14:10본문
군, 58억 원 투입 재정비
2025년 9월 준공 예정
고성군이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경남도청소년수련원을 재정비한다.
하이면 덕명리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은 1996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와 세월호 참사·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2023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군은 지난해 1월 경남도로부터 청소년수련원을 무상 위임받아 리모델링·야외공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생활관(숙소)·수련관 리모델링과 3만㎡ 규모 야외 정비·부대시설 개선 등이다. 이달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숙박시설 개선을 비롯해 안전성·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재정비할 방침이다.
생활관은 바닥형 8인실을 침대형으로 바꾸고, 장애인실을 신설한다. 수련관은 전망 엘리베이터·북카페를 새로 만들고, 분산돼 있던 강의실을 3층으로 통합한다.
야외공간 정비사업은 18억 원을 투입해 2월 실시설계 완료 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기존 산악활동장·수상활동장·캠프파이어장 등도 새롭게 조성한다.
아울러 진출입부 개선·야외 화장실 신설·진입 광장 조성·해안 녹지대(수림대) 정비·노후 가로등 교체 등 외부 환경을 개선해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때마다 지적됐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봉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