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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는 22일 거창군을 방문, 군 현안을 보고받고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홍 지사는 군 현안사업 보고에 앞서 지난해 경남도가 실시한 시·군 종합평가에서 거창군이 군부 1위를 차지한 부분에 대해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어 거창군이 산악 관광자원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빼재 산림 레포츠파크를 중심으로 항노화 힐링랜드와 새로운 생태 관광 자원이 될 거창 창포원 조성사업 등 군 주요 현안사업들을 보고받았다.

특히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의 진척에 대한 관심과 6월 분양 예정인 승강기전문 농공단지 조성으로 승강기밸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날 거창군은 홍 지사에게 군 지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2016년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에 따른 거창관문 조성, 상림리 미륵길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 홍 지사는 "거창승강기밸리가 조성되면 거창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창에 세계적인 승강기산업 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지사 시·군 순방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경남도청 서부청사 조기 개청을 비롯해 서부권 대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서부 경남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이날 순방에 배석한 최구식 정무부지사는 거창승강기밸리 현장을 직접 찾아 승강기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승강기안전관리원 거창분소 설치,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투자촉진지구 지정 등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2015.01.22

뉴스1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