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폐 정화 관광…힐링 경남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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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35회 작성일 14-12-31 10:26본문
경남도, 거제·산청·창녕 등 4박 5일 관광 코스 개발
경남도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현지 여행사와 함께 '폐를 깨끗이해주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유치 대상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한 중국 내 대도시와 산업도시 등에 사는 사람이다.
관광 상품은 4박 5일 일정이다.
'불로장생 신토불이'라고 불리는 이 관광 코스는 거제·통영, 남해·하동, 산청, 함양, 합천, 창녕, 부산 등을 경유한다. 이 지역들은 남해안 다도해 비경을 끼고 있거나 지리산·가야산 자락에 있고, 자연 늪을 간직해 공기가 맑고 수려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굴, 멸치, 마늘, 녹차, 약초, 산삼, 양파 등 특산물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쇼핑 관광도 연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중국 상하이(上海)시에 있는 강생국제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도는 자연 생태와 건강한 먹을거리를 병행한 '폐 세척 관광'의 성공을 위해 건강식품 모범업소 지정, 호텔·식당의 단체 관광객 가격 인하 협의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현지 여행사와 서울·부산·제주를 잇는 기존 7박8일 일정의 관광 코스에 경남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12.31
연합뉴스
김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