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해 미조항 ‘아름다운 어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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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79회 작성일 14-12-12 09:39본문
해양수산부, 국비 100억 투입 명품 관광휴양 어항 육성

남해 미조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돼 향후 국비 100억원을 투입, 남해안 명품 관광휴양 어항으로 집중 개발된다.
10일 여상규 의원(사천 남해 하동)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전국 109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심의한 결과, 최종적으로 남해 미조항, 양양 수산항, 부안 격포항, 제주 김녕항 등 동·서·남해안 및 제주 해역별로 1개씩 총 4개 어항을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어촌어항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관광·휴양·레저·문화가 접목된 한국형 어항을 개발하고 지역 브랜드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에 대해 앞으로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연계 관광자원 및 정주여건을 확충할 계획이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16년 상반기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 의원은 “미조북항 개발사업에 이어 미조항이 세계적인 관광 미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향후 정부의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과 연계해 남해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 의원은 미조항 개발 등에 따라 향후 관광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에 대비해 휴가철 상습 정체구간인 창선·삼천포대교∼삼동 지족간 국도 3호선 구간 4차선 확장포장 사업을 내년 초 확정될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 사업대상 구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일보
2014.12.10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