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 저소득층 아이들 음악교육 지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38회 작성일 14-03-05 18:09본문
통영국제음악재단, 저소득층 아이들 음악교육 지원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선정
3년간 최대 2억7000만원 국비 지원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김동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4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에 공모해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남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거점으로 선정된 것은 창원문화재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3년간 최대 2억7000여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으며,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음악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음악감독과 강사 교육 프로그램 등 인적·물적 지원을 받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층 아이들에게 음악합주 무상교육을 실시해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과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El Sistema)’ 사례를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한 저소득층 어린이 음악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돼 현재 전국에 30개 거점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거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과 일반가정의 어린이·청소년이 협동을 배우고 자존감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상호 학습과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이고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신문, 2014-03-04
/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