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전선 남도순례길 조성 계획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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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90회 작성일 14-02-26 09:45본문
국토부 경전선 남도순례길 조성 계획 환영
최근 정부가 경전선 폐선부지를 '동서통합 남도 순례길'로 조성하자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남도 순례길 조성을 제안한 민간단체가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동서통합남도순례길추진위원회(전남 대표 강용재·경남 대표 허정도)는 25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전선 남도 순례길 조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동서통합을 바라는 주민의 열망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국토부가 계획한 남도 순례길 조성사업은 경전선 부지가 녹색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국민 대통합'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역사 문화 벨트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업이 전국에 산재한 폐철도의 올바른 활용에 초석이 될 것이다"며 "추진위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폐선 활용의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발족한 추진위는 순천에서 김해 삼랑진에 이르는 경전선 폐선구간 168.97㎞를 지자체별로 제각각 개발하지 말고 새로운 생태, 레저, 관광,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 명물로 만들자고 제안해왔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진주시청에서 경전선이 지나는 영호남 8개 시·군의 단체장과 추진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동서통합 남도 순례길 추진을 위한 민·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경남도민일보, 2014-02-25
/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