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사천 선상지 랜드마크 전망타워 8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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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25-02-28 14:53본문
54m 전망대 설치, 투어코스 조성 계획
사천시가 선상지 테마 관광 명소 조성사업 콘텐츠 중 랜드마크인 전망타워를 8월 착공한다.
시는 선상지를 관광 자원화해 지역 관광 거점이자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최근 선상지 테마 관광 명소 조성사업 주요 내용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선상지는 일반적으로 하천이 산악지로부터 낮은 저지대로 나오는 곳에 생성되는 부채꼴 모양의 퇴적 지형을 뜻한다.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일대에 형성된 사천 선상지는 형태적 전형성이 뚜렷하고, 학술·경관적 가치가 높아 한국 선상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사천대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전망타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54m 높이로 건립된다. 지하 1층은 기계실과 창고, 공용 공간이며, 1층은 매표소와 전시시설, 소규모 카페, 2층은 디지털 전시존과 복합 쉼터가 들어선다. 3층은 사천만과 선상지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전망대 주변으로는 쉼터와 함께 농업 유산인 농업용 우물을 이용한 우물 투어코스가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187억 3000만 원이며, 8월 착공해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전망타워 인근에는 거북선마을과 무지개빛 해안도로가 조성돼 있고, 여름철 전어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포항도 있어 지역 관광지와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선상지 테마 관광 명소 조성사업 추진으로 선상지의 가치를 학습하고,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도 연계해 사천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