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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관광산업의 대안 과제에 대해 전문가 21명 논의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스마트관광 ICT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종각 엠스퀘어에서 '스마트관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미래 관광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스마트관광의 과제를 구글코리아, 비씨카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 분야의 민간기업, 연구소 및 정부기관, 정보기술(IT) 전문기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스마트관광'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광 정보를 웹이나 앱을 통해 검색하고 온라인으로 여행상품 가격을 비교하며 상황 인식 센서를 통해 주변 정보를 받고, 길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이미 실생활 속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관광은 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2011년부터 시작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180개 기업 중 38개 기업이 IT 융·복합형 기업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날 포럼의 첫 주제는 궁·능, 사찰 등 한국의 문화원형과 한류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ICT을 활용해 증강현실 등으로 재현하는 방안이다.

이어 연간 5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관광 시범특구 지정과 민간 사업자들에게 양질의 관광정보를 개방ㆍ공유하는 시스템(Tour API)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국제방송을 시청하는 시대에 국내외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광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국내 개인 방송 채널 사업자와 유튜브 등 국제 방송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문체부 박민권 관광체육레저정책실장은 "2015년에는 관광정보 개방․공유 시스템을 포함해 스마트관광 정보의 표준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추진해 민간의 개발 비용 절감과 관광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1

2014.11.12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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