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리 시·군 '별난 부서' 거창군 마을만들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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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86회 작성일 14-11-27 11:29본문
한국형 농촌복지 마을 육성 주도
지난 7월 농촌마을 활성화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경남 거창군 '마을만들기과'의 손용모(뒷줄 왼쪽 세번째)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내 농촌지역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령화, 취약계층, 다문화, 주민공동체의식 약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일선 지자체들이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거창군이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농촌마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만들기과'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농촌마을을 살려야 한다'는 막연함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거창군이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농촌마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만들기과'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농촌마을을 살려야 한다'는 막연함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귀농귀촌·로컬푸드…
분야별 전문 담당 배치
협동조합 마을기업 조성
현재 13곳서 50곳 확대
분야별 전문 담당 배치
협동조합 마을기업 조성
현재 13곳서 50곳 확대
거창군의 마을만들기과는 손용모 과장을 필두로 마을정책·마케팅·식품가공·귀농귀촌·로컬푸드 담당 등 19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돼 있다.
'거창 스타일'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5대 핵심사업과 3대 기반사업을 마련했다. 5대 핵심사업은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귀농귀촌, 마을개발, 도농교류, 문화 복지공동체 등 분야별로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 수요자 맞춤형의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통합행정구축', 민간과 전문가를 통한 '민간조직 활성화', 마을만들기 운영지원과 체계적인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인적인프라 구축' 등의 3대 기반사업도 병행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민 중심의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총괄 조정기능을 맡는 마을정책 담당은 지난 9월부터 마을만들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과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부서 간 정보교환, 마을 간 네트워크 구축, 중간지원조직 설립 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케팅 담당은 지난 2011년부터 활동해 왔다. 이홍기 거창군수를 단장으로 한 거창군농특산물 세일즈단을 설립, 400억 원 이상의 지역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거창IC입구에 거창푸드종합센터와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업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식품가공 담당은 생산, 가공, 체험, 관광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도입한 정부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핵심업무다.
거창군은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2011년 1월 귀농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 등 귀농인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귀농귀촌 담당은 귀농선배와의 멘토링사업, 맞춤형 귀농마을 입주, 작목 선택, 빈집 알선, 노인세대의 농지 제공, 영농정착금 지원, 농산물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7년까지 2천 세대 5천 명의 귀농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 담당은 도·농교류와 고령농, 영세농 등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맞춤형 마을기업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고령농, 소규모농, 귀농인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의 맞춤형 마을기업을 조성해 한국형 농촌복지 마을을 육성하는 것으로 현재 13개 마을을 조성했다. 앞으로 50개의 마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손용모 과장은 "마을만들기과는 농촌마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해결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부서다"면서 "궁극적으로 농촌마을 활성화와 영농 약자를 배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 스타일'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5대 핵심사업과 3대 기반사업을 마련했다. 5대 핵심사업은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귀농귀촌, 마을개발, 도농교류, 문화 복지공동체 등 분야별로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 수요자 맞춤형의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통합행정구축', 민간과 전문가를 통한 '민간조직 활성화', 마을만들기 운영지원과 체계적인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인적인프라 구축' 등의 3대 기반사업도 병행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민 중심의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총괄 조정기능을 맡는 마을정책 담당은 지난 9월부터 마을만들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과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부서 간 정보교환, 마을 간 네트워크 구축, 중간지원조직 설립 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케팅 담당은 지난 2011년부터 활동해 왔다. 이홍기 거창군수를 단장으로 한 거창군농특산물 세일즈단을 설립, 400억 원 이상의 지역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거창IC입구에 거창푸드종합센터와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업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식품가공 담당은 생산, 가공, 체험, 관광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도입한 정부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핵심업무다.
거창군은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2011년 1월 귀농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 등 귀농인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귀농귀촌 담당은 귀농선배와의 멘토링사업, 맞춤형 귀농마을 입주, 작목 선택, 빈집 알선, 노인세대의 농지 제공, 영농정착금 지원, 농산물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7년까지 2천 세대 5천 명의 귀농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 담당은 도·농교류와 고령농, 영세농 등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맞춤형 마을기업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고령농, 소규모농, 귀농인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의 맞춤형 마을기업을 조성해 한국형 농촌복지 마을을 육성하는 것으로 현재 13개 마을을 조성했다. 앞으로 50개의 마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손용모 과장은 "마을만들기과는 농촌마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해결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부서다"면서 "궁극적으로 농촌마을 활성화와 영농 약자를 배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2014.11.21
류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