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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내년 1월부터 주요관광지 등에 대한 홍보극대화를 위해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고정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관광지를 비롯한 양산을 알리는 홍보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의 문화관광해설 신청건수는 총 1900여 건에 5만여 명이 이용했고, 시 전체 시티투어 해설도 3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해설수요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내년부터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문화관광해설 제공을 위해 고정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해설을 원하는 방문객이 양산시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해야만 해설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관광객 등이 많이 찾고 해설을 필요로 하는 통도사, 내원사, 양산시립박물관, 충렬사, 박제상유적효충역사공원 등에 고정해설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양산시립박물관은 고정해설을 현재 하고 있으나 박제상효충역사공원은 내년 3월께 개관되는 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고정해설서비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로 1일 2회로 운영되며 방문객이 적은 충렬사는 주말에만 운영한다.

주요관광지 등에 대한해설을 원하는 방문객은 현장에서 바로 신청 또는 양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는 현재 12명의 문화관광해설사 및 관광안내원들이 전문지식을 갖추고 시 전역의 문화관광지를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지 고정해설시간 운영은 경남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언제나 누구든지 쉽게 해설을 들을 수 있고, 관광명소를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7

경남일보

손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