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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금 자원으로 창원시 '관광객 1000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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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67회 작성일 15-0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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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광 활성화 계획으로 앞서 소개한 △돝섬 △주남저수지 △문학 탐방코스는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행사, 프로그램, 코스 개발, 스토리텔링, 소품 등을 활용하는 구상이다. 이어 소개하는 △저도 △게스트하우스 △마금산온천 활성화 계획은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하거나 길을 닦는 시도다. 무엇보다 예산과 단계적인 사업 추진이 뒷받침돼야 하는 계획이다. 모두 지금 자원만으로는 관광 수요를 더 늘릴 수 없다는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

◇저도 = 지난 2010년 '저도 비치로드' 완공 이후 관광객 방문은 늘고 있다. 하지만, 등산이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방문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 창원시는 저도 안에서 체험·소비형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관광안내소, 대형버스 주차장, 화장실 증축 등이다.

기존 시설과 바다를 살린 계획도 진행 중이다. 연인들이 찾는 명소이자 '콰이강의 다리'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옛 저도연륙교 바닥은 강화유리로 교체한다.

창원 저도연륙교 전경. /경남도민일보 DB

또 섬과 육지를 잇는 '집라인(Zip-Line)' 설치(높이 20m, 길이 250m) 계획도 있다. 집라인은 양쪽을 이은 와이어에 도르래를 걸어 비행하는 레포츠다. 저도 일대에 수상레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바다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획이다. 보트, 카누, 수상 자전거,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자를 공모한다. 더불어 비치로드 전망대와 덱 추가 설치 계획도 있다.

저도연륙교 주변에 '해물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이미 이 지역에 상권을 형성한 상인과 이해관계가 맞물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창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계획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며 "주변 상인과 충분히 협의해 갈등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게스트하우스 = 기관에서 주도하는 스토리텔링 사업이 공감을 얻기는 만만찮다. 차라리 여행자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게 어떨까. 이 같은 고민이 바탕이 된다면 '게스트하우스' 확충은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먼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 공공시설로 진해청소년수련원을 꼽고 있다. 10개 객실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해 이용 인원은 6961명이다. 또 진해구 명동 유스호스텔(객실 34개, 200명 수용) 신축 구상도 밝혔다. 당장은 아니지만 특정한 목적이 없는 시 소유 시설을 게스트하우스로 전환할 계획도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경남도 인재개발원이 진주로 이전한다면 이 건물을 게스트하우스로 건립하는 것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내 빈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하나인 '공가 활용 프로젝트'인데 두 곳 정도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분교 두 곳을 활용해 게스트하우스와 캠핑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교육청과 협의를 마치면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구상은 진해 원 도심에 있는 일본식 장옥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는 것이다. 진해 충무·중앙·태평동에 있는 일본식 장옥 가운데 게스트하우스 영업이 가능한 건물을 대상으로 건축주와 협의할 계획이다. 당장 나서는 건축주가 없지만 2~3곳 정도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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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산온천 = 온천에 와서 목욕만 하고 가면 안 된다는 게 바닥에 깔린 고민이다. 전반적으로 부족한 관광 콘텐츠를 추가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규모가 큰 사업은 '꽃 단지 조성'과 '자전거 코스 개발'이다.

'마금산온천 꽃단지 조성사업'은 낙동강 주변 35만㎡에 다양한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5억 5100만 원이 들어간다. 자전거 코스 개발은 마금산온천~낙동강(6㎞) 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낙동강 수변 자전거 길과 이어지는 코스로 개발한다. 또 관광객에게 자전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도 덧붙였다. 레저활동을 충분히 즐기고 온천에서 쉬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같은 온천이면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게 '보양온천 지정 추진' 사업 목적이다. 보양온천은 물 온도·성분이 일반 온천보다 우수하면서 의학적 이용까지 연계한 온천시설이다. 하루 와서 즐기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장기 요양까지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창원시는 보양온천 지정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주변 병원과 협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가족농장 조성' 계획은 의창구 북면 신촌리 일대 1500~2000㎡ 땅을 가족 단위로 분양해 주말 농장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도심 주민을 끌어들이겠다는 평범한 계획인데 분양 과정에서 이 지역 농민과 형평성, 운영 실적이 저조하면 오히려 주변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주말농장 운영에 지역 농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끝> 

 

2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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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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