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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통영시세일링연맹회장배 전국요트대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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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6회 작성일 17-07-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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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거일201707통영시세일링연맹회장배 전국요트대회 (1)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앞 전경

꿀빵, 케이블카, 동피랑마을… 통영시에서 유명한 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요트다! 지난해까지 10회째 열린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아시아 3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다도해라고 부를 정도로 아기자기한 섬들이 즐비한 통영의 바다는 요트를 비롯한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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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요트대회도 지역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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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높은 제1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통영시세일링연맹이 주최하는 ‘2017 통영시세일링연맹회장배 전국요트대회(이하 통영요트대회)’가 연중 시리즈로 개최될 수 있는 것도 지역의 좋은 해양 여건 덕분이다. 통영요트대회는 지난 3월 개막한 이래 12월까지 매달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기전이 아니라 연간 성적을 합산하여 연말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매달 10~15개 요트클럽이 대회 참가를 위해 통영시를 방문한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참가하는 요트클럽 중에는 경남 인근에서 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팀도 존재한다. 통영요트대회는 꽤나 명성이 높은 대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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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하는 스키퍼의 미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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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마리나의 전경

무더운 날씨에도 7월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팀들이 모였다. 운 좋게 한 참가팀의 요트에 승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경상남도세일링연맹 및 통영시세일링연맹이 위치한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경기에 대한 규칙을 전달받은 뒤 통영마리나로 이동했다.

요트 전용 정박지를 마리나라고 한다. 대개 마리나가 만들어지면 다양한 편의시설도 뒤따라 생겨 하나의 관광지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나 통영마리나는 통영국제음악당과 인접하여 더욱 매력적인 관광 환경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통영국제음악당은 통영요트대회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관람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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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을 올리자!’ 세일링을 준비하는 크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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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퍼의 판단력과 리더십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본격적인 출항을 앞두고 요트의 선원이라고 할 수 있는 크루가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을 통솔하는 역할은 흔히 캡틴(선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스키퍼가 맡는다. 스키퍼를 중심으로 각 크루는 줄을 내리거나 올리며 돛(세일)을 펼쳤다. 통영요트대회는 바람을 이용하는 세일링으로 서로의 빠르기를 겨룬다.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스키퍼의 운전 실력과 운항 지식은 기본이고 크루의 팀웍, 체력, 순발력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일링도 엄연한 스포츠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감지하며 적절하게 이용하거나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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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 크루가 손을 흔들었는데 진정 즐기고 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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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로 나가자 안개가 짙게 깔렸다.

한가롭게만 보이던 요트가 모터를 끄고 세일링을 할 때는 정말 다른 분위기였다. 기상 조건에 따라서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는 기본이며,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었다. 마침 대회가 열린 날도 먼 해상에서 갑작스레 해무로 둘러싸이면서 시야가 가려졌다. 결국 무리한 운영을 하기보다는 대회를 중단하고 전원 육상으로 복귀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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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기약하며 마리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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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요트학교에서 다양한 요트를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도중에 끝나버린 항해가 약간 아쉽게 느껴졌다. 원한다면 다음 달 대회 때 다시 찾아도 될 것이다. 어쨌든 몇 시간 동안 다도해의 낭만적인 풍경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사실 요트를 체험하기 전에는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크루가 함께 요트를 공동 소유하기도 하고 통영, 창원, 고성, 남해 등지에서 요트학교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여유가 있어서 세일링을 하는 게 아니라 세일링을 함으로써 여유가 생기는 묘미를 올 여름 함께 느꼈으면 한다.


경남이야기  - 명예기자 윤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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