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어서와! 2020년 경남쪽 지리·가야산도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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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80회 작성일 20-01-13 09:09본문
"어서 와! 2020년" 경남쪽 지리·가야산도 인파로 북적
정상 부근 흐린 날씨 탓에 일출 제대로 안보여 아쉬워해
가야산 2020년 첫 일출[가야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경남 주요 관광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경남 지역은 김해·거제 7시 33분, 밀양·창원 7시 34분, 진주·남해 7시 36분, 거창 7시 38분 등 순으로 일출이 시작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열린 '경자년 새해 해돋이 행사'를 찾은 시민은 한려해상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을 관람했다.
가야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이른 새벽부터 해돋이를 보기 위한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야산, 지리산 모두 정상 부근에는 구름과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을 제대로 관찰되지 않았지만, 등산객들은 밝아오는 붉은 하늘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일출[촬영 김동민]
오전 7시 33분께 해가 떠오르자 관람객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서 와 2020년"과 같은 새해 인사를 건네며 경자년을 반갑게 맞이했다.
창녕군에서는 오전 6시부터 남지철교와 남지체육공원 일대에서 '제14회 새해맞이 남지철교 일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역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해맞이 기원제, 지역민 소원성취 덕담 나누기, 사랑의 떡국 무료 나눔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고성군 남산공원에서 열린 해맞이 기원제에서는 시민 1천여명이 모여 풍선을 날리며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이 밖에 창원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통영 이순신공원, 하동 금오산 정상, 합천 마령재, 거창 감악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를 찾은 시민은 힘찬 첫 해를 보며 저마다 소망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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