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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남해 설리항·통영 달아항 등 '경남형 어촌 뉴딜' 본격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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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77회 작성일 20-0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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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설리항·통영 달아항 등 '경남형 어촌 뉴딜' 본격 착수

리모델링·특화 소득사업 추진…"일자리 창출·소득 증대로 청년 돌아오는 어촌"
어촌뉴딜300사업 경남지역 대상지 현황
어촌뉴딜300사업 경남지역 대상지 현황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촌뉴딜300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촌뉴딜은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가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전국 어촌 300개 항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도는 2019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15개 항에 대해서는 오는 4월부터 접안시설 설치나 리모델링 등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이 중 3곳과 2020년도 사업 대상지 23곳 가운데 18곳 등 총 21곳에 대해서는 특화된 소득사업을 중점 추진해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상지별 주요 소득사업 현황을 보면 창원 시락항(캠핑장)·진동항(갯벌체험장)·삼포항(카페)·안성항(무빙보트), 통영 학림항(바다체험존), 거제 도장포항(스카이라인)·예구항(해상택시) 등이다.

특히 남해 설리항과 통영 달아항을 경남의 대표 어촌뉴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어촌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남해 설리항에서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바다일터 환경개선, 주거지 공간환경 개선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지만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통영 달아항에서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을식당·게스트하우스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어촌뉴딜사업으로 창출될 상시 인력 등 직접 일자리는 505개, 건설 등으로 인한 간접 일자리는 3천566개에 이를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재무적으로는 총수입 398억원, 총지출 220억원으로 순이익 178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떠나지 않을 수 있는 어촌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올해 도정 3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청년특별도(道)' 조성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도는 앞서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탈락한 항을 대상으로는 사업계획을 보강해 2021년도 공모에 다시 응모할 수 있도록 '워밍업사업'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어촌뉴딜300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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