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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함양군 도시재생, 문화·스토리·항노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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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10회 작성일 20-05-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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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도시재생, 문화·스토리·항노화로 재탄생

경남 군부 최초 도시재생지원센터 1돌
사업 본궤도…서춘수 군수 ‘강한 의지’
지속가능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진행
용평리·인당마을 등 총 260여억 규모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 종합계획도.


산업발전단계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이촌향도의 물결이 본격화된 이후 인구 유입력이 약한 중소도시들과 농어촌 지자체들의 고민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쇠퇴해가는 도시 활력과 지역경제 침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집약된다.


전형적인 농촌형 인구·산업구조를 가졌던 함양군 역시 60~70년대 베이비붐 이후 줄을 이은 이농 바람으로 마지노선으로 여기던 4만 인구마저 무너졌다. 이에 따라 과거 북적이던 원도심과 오래된 마을들도 자연스레 노후화되고 활력을 잃어 애환 서린 명소와 추억, 스토리와 함께 퇴색해가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일부 지역에서 쇠퇴해가는 구도심과 스토리를 품은 골목 등에 문화콘텐츠나 스토리텔링 등을 수혈해 관광과 거주 수요를 늘리고 도시 활력을 되살리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착안한 함양군은 민선7기 서춘수 군정 출범 후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렇게 지난해 4월 경남 군부 최초로 탄생한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와 실행을 위해 주민과 다양한 거버넌스, 전문가를 이어주는 중간지원조직이다. 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센터의 지난 1년간 성과, 향후 행보 등에 대해 짚어본다.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
함양군은 먼저 예전 함양군의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였던 지리산함양시장 인근의 함양읍 용평리 원도심 살리기에 눈을 돌렸다. 쇠퇴하는 도심기능 회복을 위한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 도시재생사업이 그것이다. 2018년 8월 일반근린형(용평리 일원) 사업으로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고 지난해 9월 최종평가를 통과해 1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용평리 일원은 지리산함양시장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북적이고 다양한 공간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 냄새 짙은 장소였다. 그러다 군세 쇠퇴와 함께 유동인구가 줄고 노후건물도 증가하면서 원도심의 역할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신개발지인 천년숲 상림공원 일원 등을 중심으로 인구 이동, 공공문화복지시설 집적화 등이 이뤄지며 기존 원도심의 문화, 경제 등의 중심기능 쇠퇴가 가속화됐다.


지난해 12월 전남 군산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
지난해 12월 전남 군산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주민공동체 회복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 도시재생사업은 16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핵심은 ‘구도심 활성화’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주민 공동체 회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있다. 사업은 함양이 품은 천혜의 자연과 지역특화자원인 ‘산삼항노화·역사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빛’,‘물’,‘바람’,‘흙’ 등 4개 유형별로 세분화해 추진된다.

기존의 도시정비사업이 재건축·재개발에 중점을 둬 마을공동체를 해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부존자원(문화·사람)을 가치있게 부활시켜 마을공동체를 유지·보존하고 지속가능한 활력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의 세부사업으로 약 90억원이 투입되는 ‘한들거점센터’는 지리산함양시장 제2주차장 부지에 지하2층(주차장 포함), 지상4층 규모로 공유·문화·교류 공간을 조성, 공동체 회복과 사회통합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공간과 주민 복지, 공공서비스 지원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엑스포 개최에 발맞춰 시장 일원 도로를 특화거리로 조성해 함양군만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원도심 재생사업의 한 축으로 활용하게 된다.


‘함양을 잇는 인당마을’ 종합계획도.
‘함양을 잇는 인당마을’ 종합계획도.

◆‘함양을 잇는 인당마을’
인당마을은 1950년대 전후로 위천변 모래사장에 형성된 빈촌이었다. 이후 위천둑이 만들어지고 도로포장 등으로 옛 모래사장 등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빈촌이라는 편견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전자업체 하청 공장 등이 들어서 일시적 활력을 띠다가 폐업한 뒤 함양군 도시권이 원도심을 중심으로 상부로 확장 발전하는 추세에 합류하지 못하고 낙후·소외지역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인당마을 인구는 1989년 1716명에서 2019년 899명으로 47.6%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 비율도 72.9%를 기록하는 등 마을 활력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함양읍 인당마을 우리동네 살리기 실행계획(안) ‘함양을 잇는 인당마을’사업(사업비 88억원)이 12월 최종 승인되며 마을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함양군 도시재생대학 1기 수료식.
지난해 6월 함양군 도시재생대학 1기 수료식.

◆사람·자원·경제를 잇는 활력 마을로
인당마을은 이번 뉴딜사업을 통해 △사람을 잇는 공동포괄케어 △자원을 잇는 항노화마을 △경제를 잇는 마을일자리사업 등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88억원(국비 50억, 지방비 33억, 기금 5억)을 들여 도시재생을 진행한다.

‘사람을 잇는 공동포괄케어’는 공동체 거점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인당 더 건강한 센터’ 조성 △마을공동 스마트 폐기물 분리수거장 △대나무 미니생태숲 조성 △태양광 미니발전소 등 기반시설 △항노화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항노화 전문가 육성 지원 △거버넌스 운영과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이 포함된다.

‘자원을 잇는 항노화마을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집수리 지원 △무장애 안심 골목길 조성 △쉼터 조성 등과 함께 △도시재생사진전 및 터줏대감 이야기전 △옛터 표지석 조성 △아카이빙 스토리북 제작 등이 포함된다.

‘경제를 잇는 마을일자리사업’은 지속가능한 마을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산삼청국장을 테마로 △고도화사업 △생산이력관리시스템 구축 △판로 확장을 위한 비즈마케팅 등 생산, 홍보 판매,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4월 함양군기관단체청사에서 열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지난해 4월 함양군기관단체청사에서 열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1년
지난해 4월 개소한 센터는 ‘사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전제 하에 △대상지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개최 △협업·협치를 위한 군 내외 거버넌스 조직과의 협약체결 △사례지 조사 △소통을 위한 주민협의회 개최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개최 등 사업 토대 마련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순천서 열린 ‘도시재생뉴딜전국한마당’에서 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국토교통부장관상과 경상남도지사상, 센터장은 도시재생협치포럼의 전국활동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양군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TF팀에서 도시재생담당으로 승격 개편하고 기존 2명의 직원을 4명으로 보강했다. 센터도 상근 인력을 2명에서 6명으로 증원하고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했다.

그 결과 청주대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과 사례지 견학을 다녀가고 국토부 추진성과 평가에서도 국토부 특위위원들의 기대어린 평가를 받는 등 함양군의 사업구상과 추진체계에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순천시 향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순천시 향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버전1에서 버전2로…‘소통·협치·참여’로 함양만의 재생 모델 창조
지난 1년이 함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 태동과 공모 준비를 위한 기반구축으로 땀 흘린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초기 실행 단계가 시작되는 시기다. 속도나 가시적인 결과에 대한 욕심보다 소통과 다양한 협치가 더욱 강조되는 중요한 단계다.

손재현 센터장은 “지난 1년 군과 공무원, 주민, 협업단체, 센터 직원들의 협업과 노력들이 작은 성과를 이뤘다면 이제부턴 실행이라는 주춧돌을 쌓는 시기”라며 “속도전보다는 모두가 공공성이라는 틀에서 함께 나누고 참여해서 콘크리트 도시재생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주민과 단체, 담당직원과 센터 직원 모두에게 격려를 보낸다.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하다”며 “재생사업은 물리적 성과와 성급한 추진보다 어제, 오늘, 내일의 함양군을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대상지의 문화자산과 다양한 스토리들이 이어지는 함양만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정형을 만들어 찾아오는 함양, 살고 싶은 함양의 작은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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