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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팀 27종목 861팀 19,649명 방문, 106개 전국규모 대회 개최 계획

 

 

경남도가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와 각종 전국규모 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동계전지훈련기간(매년11.20~익년3.31,132일) 중 1월말 현재 전지훈련팀 총 861팀, 19,649명을 유치하여, 174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거창군에선 2월말에서 3월초까지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 수원FC 선수단 유치 등 4,500여명, 남해군은 2월과 3월초에 남해보물섬컵 한국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 이충무공 노량해전승첩기념 전국남여궁도대회 선수단 4,500여명, 거제시는 중국 장쑤세인트, 팔희연합축구구락부 등 해외팀과 천안시청, 선문대 등 국내외 230여명이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와 전국 유일의 역도전용 경기장을 갖춘 고성군, 국제규모의 사격장이 있는 창원시, 국제규격의 하키경기장과 카누경기장이 있는 김해시, 경남FC 전용구장이 있는 함안군과 같은 최신의 특화된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의 학교, 실업팀, 프로팀 등을 대상으로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서 시군별로 차별화된 특화종목을 지정하고 최신 스포츠 시설과 지원시책을 알리는 홍보책자, 도지사 유치서한문을 제작 배포하였고, 시군에서는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 숙박시설 할인, 대회훈련 경비, 체제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이다.
 
특히,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전국규모대회 유치시군에 202백만원의 도비를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지난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거제시에서 개최된 ‘홍명보장학재단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를 비롯하여, 오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거창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 3월 5일부터 20일까지 통영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등 올해에만 16,000여명이 참가 예정인 8개 대회를 신규로 유치했다.
 
한편, 올해 경남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및 전국규모 대회는 106개 대회이며, 17만 7천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ITF국제남녀테니스대회 등 4개 대회에 2,600여명, 전문체육대회 76개 대회에 9만 5천여명, 생활체육대회 9개 대회에 6,000명을 비롯하여 오는 2월 23일 개최되는 밀양 아리랑마라톤대회 등 15개 마라톤 대회에 7,3000여명이 참가할 계획으로 있다.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계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많은 선수단이 경남도를 찾게 됨에 따라, 스포츠 활동과 관광을 연계한 유망산업으로서 지역경제 유발 효과와 경남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경남이 동계훈련의 메카로 굳힐 수 있도록 지역별로 특성화된 유치전략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여 해마다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이 되도록 행 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웨이, 2014-02-19

/ 김태훈 기자 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