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남 거창군, 내달 14일까지 죽전마을서 우리동네미술 사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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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7회 작성일 21-01-20 09:02본문
▲ 경남 거창군은 내달 14일까지 거창읍 죽전마을 일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 전시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주관했다.
프로젝트는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 품다. 잇다…꿈'을 주제로 약 2개월간 지역 예술가 36명과 거창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시 개막식은 지난 9일 언택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주민과 예술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치미술 작품 9개, 주민참여형 작품 3개, 거리미술관 작품 8개 등 23명의 작가가 작업한 20개 작품을 선보였다.
설치미술 작품 18개는 죽전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샛별초, 거창고, 거창여고를 잇는 등굣길 인근에 설치했으며, 대형 작품 2개는 죽전공원에 전시했다.
또 거창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0명의 예술가가 라탄, 가죽공예, 타피스트리 등 9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100여개 작품을 죽전마을회관에 전시했다.
개막식에선 신용구 예술감독과 참여작가들이 주민들에게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일대일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 예술감독은 "죽전마을 일대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에 사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