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 지역자원 활용 아이디어…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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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2-03-08 09:47본문
지난해 매출 9억 5천만원 달성, 12명 고용 창출
14일부터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는 지난해 경남창조경제센터와 협업으로 '청년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육성 지원 사업을 펼쳐 9억 5천만 원의 매출과 1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5명의 예비·초기창업자를 선정해 맞춤형 교육·투자기관 상담·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예비 창업기업인 '지닛'은 폐농작물을 활용한 식물성(비건) 화장품을 만들어 펀딩 목표액의 477%를 달성했다. 김해 관광 자원을 활용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절미투어'도 하나투어에 여행 상품을 제공했다.
'거제라섬'은 관광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잇따라 수상했고, '옥선명차'는 매출이 1.5배 늘었다. 삼천포 수산물을 판매하는 '오늘의 바다'는 4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공간과 예술가를 연계하는 '소켓'은 매출이 2.6배 상승하며 음원 기반 선호 공연 매칭 알고리즘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런 성과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실험적으로 도입한 '고객지향혁신(CORN)' 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아이디어와 사업 방향을 검증하고, 시장성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창업 배경과 제품 소개 등을 담은 책자가 지난해 연말 발간됐고, 경남도 청년 정보플랫폼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020년부터 청년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자원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해 창업한 청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도 청년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자 14일부터 3주 동안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기사 원문 : https://www.nocutnews.co.kr/news/5719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