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소리길' 프랑스 학자 등 초청 팸투어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16일부터 18일까지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3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합천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소리길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하여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인 학자, 예술가, 전시 기획자 등 10여명을 초청했다. 2014.11.19. (사진=합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팸투어는 해인사와 홍류동 계곡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사후에 유골이 이곳에 뿌려졌다는 초대 주한 프랑스 대사 로제 샹바르의 흔적을 찾는 여행이었다.
팸투어 참가자는 벵자맹 주아노(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엘로디 도르낭 드 루빌(설치미술가), 하일리 그란데(전시 기획자) 등이다.
이들 방문단은 로제 샹바르의 흔적을 따라 해인사, 소리길 등을 걸으며 합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인사 소리길 스토리텔링 아이디어를 구상할 예정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로제 샹바르 관련 추모 행사나 소리길 구간 조형물 등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하여 합천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합천군은 해인사와 홍류동 계곡길을 사랑한 그의 뜻을 기리고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로제 샹바르 스토리를 프랑스인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인의 상징인물로서 외국관광객 유치 및 문화관광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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