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8도 막걸리를 비롯해 김치, 떡, 한과 등 한국의 전통식품을 널리 알려 귀국 후에도 한국 음식을 찾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중에는 '음식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며 "막걸리, 김치 등 대표 전통식품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잠재적 소비층 확보 및 수요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2년 문화부가 외래관광객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방문시 고려요인으로 쇼핑 66%, 음식 44.3%, 자연 32.1% 등이 지목됐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만족도는 2009년 4.02점, 2010년 4.05점, 2011년 4.04점, 2012년 4.12점을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본 등 특정국가에 편중된 막걸리, 김치 등 전통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막걸리, 김치 외에도 우리의 우수한 전통식품을 알리기 위해 제주, 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거점홍보를 위한 길목마케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 외국 현지 유통매장, 박람회를 통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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