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류 관광마케팅 시작됐다
경남도 한류 관광마케팅 시작됐다
  • 이홍구
  • 승인 201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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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혼여행·러시아 의료시장 적극 공략
경남도가 중국 신혼여행·러시아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 관광마케팅을 본격화한다.

경남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최근 한국방문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중국 신혼여행 관광객. 매년 1000만쌍 이상 결혼하는 중화권 웨딩시장은 120조원에 육박하는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웨딩관광 등 개별 자유 관관객의 방한이 늘어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각광받고있다.

한-러 무비자 시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도 경남도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는 이에 따라 한류와 연계한 중국의 신혼여행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해 독일마을, 원예 예술촌, 통영 케이블카·거제 바람의 언덕 등 한려해상 관광코스를 웨딩촬영 명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한류스타를 연계한 상품, 한국 전통 약선 요리과정 등과 연계한 한류웨딩 상품도 개발한다. 오는 3월에는 북경에서 한류웨딩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 등 중국 현지를 실시간 찾아가는 역동적인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지역 관광객을 주 타킷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3월에는 병원 관계자와 합동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해외환자 유치 에이전시, 여행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낙영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및 러시아의 현지 여행업 관계자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남의 유명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한류웨딩과 의료관광객 총력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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