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감악산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거창군 감악산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 이용구
  • 승인 2015.03.1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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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남동발전 등과 업무 협약…370억원 민간투자
거창군이 감악산에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거창군은 12일 감악산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풍력발전(주), 한국남동발전(주)과 업무제휴 협약체결을 가졌다고 밝혔다.

감악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거창풍력발전주식회사에서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덕산리 일원에 370억원의 민간투자로 풍력 2MW급 7기 총14MW/h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거창군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풍력과 태양광 주민 지원 사업으로 생산되는 전력, REC를 구매하게 된다.

또한, 거창풍력은 주민과 협약한 태양광 지원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감악산권역 관광자원화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그리고 남상면 신원면 주민대표는 거창풍력과 사전 협의한 태양광 지원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되도록 행정절차 이행과 풍력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감악산 풍력단지는 연간 2만7000MW 전력을 생산한다. 거창군 4인 가구 기준 79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거창군 가구의 약29%(2만7400가구 기준)에 해당되어 거창군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고, 이는 이산화탄소 1만1900여 t 절감과 20년생 소나무 280만 그루 조성효과가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홍기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풍력단지 조성사업은 민원이 발생 되어 사업이 종종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와 주민간 서로 윈윈할 수 있게 협의를 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악산을 물맞이 길과 연수사, 풍력발전단지, 인공위성레이저추적관측소(SLR), TV중계소, 거창추모공원, 창포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함께 기하자”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거창군, 감악산 풍력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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