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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사,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 타진

등록 2014.02.06 18:04:53수정 2016.12.28 1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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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미국의 20세기 폭스사 사장단이 6일 경남을 찾아 진해 웅동에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홍준표 지사와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왼쪽부터 폭스사 그레고리 롬바르도 부사장, 홍준표 경남지사, 폭스사 제프리 갓식 사장, 윤한홍 행정부지사. 2014.02.06.(사진=경남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미국의 20세기 폭스사 사장단이 6일 경남을 찾아 진해 웅동에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홍준표 지사와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왼쪽부터 폭스사 그레고리 롬바르도 부사장, 홍준표 경남지사, 폭스사 제프리 갓식 사장, 윤한홍 행정부지사. 2014.02.06.(사진=경남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미국의 20세기 폭스사 사장단이 경남을 찾아 진해 웅동에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글로벌 테마파크에 대해 홍준표 지사와 의견을 교환, 사업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경남도는 6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폭스사 제프리 갓식 사장과 그레고리 롬바르도 부사장이 홍 지사를 면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를 토대로 폭스사 측은 빠른 시간 내 경남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 '폭스 월드 코리아'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남도는 덧붙였다.

 경남도는 폭스사가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 참여를 결정할 경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폭스사가 경남을 재방문하게 된 것은 한국의 우수한 IT기술 및 한류문화와 결합하면 폭스의 콘텐츠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의향서가 제출되면 추가협상을 통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발사업자와 투자자 모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갓식 사장은 "폭스사의 콘텐츠에 대한 독점권을 포함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투자 컨소시엄에 참여해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의 앵커 역할을 하겠다"며 "조만간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폭스 World Korea'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프리 갓식 사장은 경남 투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회사 입장에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경남이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도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소비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점 ▲한국 경제의 회복이 활발한 점 ▲주변 지역에 테마파크가 건설되지 않았다는 점 ▲경남이 중국과 일본의 관광수요를 끌어들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폭스사 사장단은 도지사 면담과 기자회견에 이어 헬기를 이용, 테마파크 조성 예정지와 남해안 일대를 둘러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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