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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ㆍ공기ㆍ토양이 살아 숨 쉬는 산청으로 오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3-14 07:46

산청군, 올해 관광 슬로건 정하고 집중 홍보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 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산청군은 13일 2017년 산청군 관광 홍보 슬로건을 ‘물?공기?토양이 살아 숨 쉬는 청정 산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역에 가진 최대의 자산인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살아 있는 토양을 집중 홍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산청이 자랑하는 맑은 물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서 발원, 북으로는 경호강, 남으로는 덕천강이 흐른다.

대원사?내원사 계곡과 함께 중산리?오봉 계곡 등 빼어난 풍광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산청 중산리 계곡.(사진제공=산청군청)

특히 경호강 물줄기에는 1급수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꺽지, 은어, 모래무지 등 다양한 토속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해마다 여름 열리는 ‘경호강 낚시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전통적인 견지낚시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다.

제1호 국립공원이자 대한민국의 허파인 지리산은 산청군 전체 면적의 78.6%를 차지한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 편백나무, 자작나무 등은 지리산을 찾는 이들은 청량함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대원사 계곡 상부에 위치한 무재치기 폭포에 ‘공기가 맑고 깨끗해 재채기를 멈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점에 착안,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토양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산청의 보배다.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환경과 토양 덕분에 산삼과 토종약초, 고품질 약용작물을 생산하고 있는 산청은 청정 약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무재치기 폭포.(사진제공=산청군청)

최근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 친환경농업분야 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2017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산청 곶감과 딸기가 나란히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최근 고부가가치를 지닌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고령토가 세라믹 제품과 스마트폰 부품, 연료전지 등에 꼭 필요한 원료인 만큼 앞으로 고령토를 잘 보존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최고 자산인 물, 공기, 토양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되는 청정함을 자랑한다”며 “건강과 힐링 여행의 최적지, 친환경 고품질 약초와 농특산물이 있는 청정 산청을 꼭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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