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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경남서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체험한다

송고시간2017-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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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강화·심신균형·불로장생·건강피부·멘탈강화·일과 삶 균형 테마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내년 봄 서북부경남을 중심으로 항노화 웰니스(Wellness) 관광프로그램이 일반에 선보일 전망이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 합성어다.

경남도는 특화사업인 항노화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려고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최근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 결과를 납품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결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서북부권의 지역별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경남도가 이들 서북부권 지자체와 지난 3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를 출범해 항노화 웰니스 산업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고, 항노화주식회사가 '웰니스 4U'(Wellness For You)'라는 브랜드를 개발한 점을 고려했다.

산청은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면역강화' 웰니스 캠프로 정했다.

동의보감촌 한방가족호텔에 체류하며 지리산 약초와 한방을 활용한 항노화 약초 테라피와 명상요가를 통한 심신 안정을 취하는 프로그램이다.

몸에 좋은 전통 약선요리 체험도 한다.

'심신균형' 웰니스 캠프는 함양으로 잡았다.

지역 향토기업에서 운영하는 다목적시설을 캠프로 삼아 지리산 둘레길에서 올바른 걷기를 통해 내 몸을 바로 세우고, 야간에 별을 보며 마음속 아픔을 치유한다.

함양 농월정 일대 산림에서 하는 음이온 샤워와 호흡 명상도 이 프로그램에 담았다.

함양에서는 산양삼을 중심으로 '불로장생' 웰니스 캠프도 연다.

산삼휴양밸리에서 산림 속 맨발 워킹, 숲 속 뇌 체조, 산양삼 절편 먹으며 휴식 취하기, 산양삼 입욕제를 활용한 수중 운동, 산양삼 건강 요리 만들기를 체험한다.

거창에서는 '건강피부' 웰니스 캠프를 마련한다.

온천으로 유명한 거창 가조면 일대에 내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되는 항노화힐링랜드가 베이스캠프다.

항노화힐링랜드 개장 이전에는 금원산 자연휴양림 등을 이용해 피톤치드 등 숲 속 에너지로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을 개선하도록 한다.

숲 속 음이온과 거창 사과를 활용해 다양한 피부개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국선도로 신체 균형도 바로 잡는다.

합천은 '멘탈강화',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웰니스 캠프가 테마다.

별장형 휴양시설과 오도산 자연휴양림에서 뇌과학에 기반을 둔 건강 브레인 만들기, 감정 다스리는 힐링, 아로마 숙면, 천 년 역사 해인사 소리길 걷기 등으로 정신을 맑게 한다.

이밖에 이번 용역에서는 하동 녹차, 남해 자연을 활용한 남해안권역 웰니스 관광상품도 제시됐다.

항노화주식회사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항노화주식회사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이도완 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현장에 접목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과 보완을 거쳐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방침이다"며 "이르면 내년 봄부터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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