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관광도시 도약 팔 걷어 부쳤다
함안군 관광도시 도약 팔 걷어 부쳤다
  • 여선동
  • 승인 2020.05.1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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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과제별 29건…총 2080억원 투입
가야리 유적 등 역사·문화·생태자원 복원
함안군이 미래 관광도시로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역민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함안군에 따르면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관광도시, 2030년 관광거점도시 달성 계획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지만 머무는 관광도시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편성과 집중투자를 단행하고 조직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또한 다양한 언어로 모바일 홍보와 외국 매체에 대한 직접광고를 검토하고 부족한 먹을거리,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함안군은 국내에서 지역 인지도가 미흡하고, 특색 있는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 부족, 특히 체류를 위한 호텔이 전무해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함안군은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홍보 강화, 기존 체험장과 연계한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활동 콘텐츠 강화, 호텔 건립 등 숙박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관광에 대한 군민인식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주요 관광지, 문화재 등 관광 관련시설에 상설 체험 콘텐츠와 관광편의 서비스 확충을 통한 관광지 자체의 매력 보완에 집중하고, 또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소비 공간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계절별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다각적인 홍보마케팅, 문화재 관광안내도 외에 스토리가 있는 안내판을 제작해 정보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위해 중·장기 과제별 29건을 국·도비, 군비, 민자 등 총 2080억 원을 투입, 경남의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세웠다.

가야리 유적 등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적극 복원·개발해 이를 관광자원화해 방문객들의 체험과 소비확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관광전문가이드 A씨는 “함안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를 개발하고 주·야간 볼거리로 야간에는 빛 거리 조성 등으로 머물 수 있도록 이어가고 지역환경과 맞는 음식을 적극 개발하는 등 즐길거리와 먹을거리를 같이 해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고 조언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을 통한 성장 기반 마련과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추진, 2022년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지정, 기초관광기반 구축스토리가 구비된 관광도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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