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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호수 이야기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0-05-19 13:50 송고
남해군이 19일 '보호수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 뉴스1
남해군이 19일 '보호수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 뉴스1

경남 남해군이 군내 보호수에 대한 민속, 설화 등의 자료를 정비해 관광자원화 한다.

군은 이에 따라 19일 군수실에서 장충남 군수와 용역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수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호수는 역사ㆍ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로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하며, 군내에는 도지사 지정 30본의 보호수가 있다.

군은 보호수에 대한 민속, 설화 등의 자료 정비 및 관광자원 활용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보호수(당산나무)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주민과의 면담과 문헌연구 등을 통해 발굴한 이동면 난음마을 보호수 외 20개소와 관련한 이야기를 발표하고 마을의 문화적, 지형적 자원과 연계해 농어촌 관광테마 사업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계 사업으로는 마을회관 등 공용시설을 활용한 마을 역사관 사업, 바래길과 연계한 보호수 탐방 코스 마련 등이 제안됐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수의 식생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콘텐츠 자원으로 활용한다.

장충남 군수는 “보호수가 가진 가치를 크게 활용하지 못하고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물렀다”며 “보호수가 가진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군의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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