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통영섬지니협의체, 2020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선정

섬 관광 콘텐츠 발굴...특색 있는 농어촌관광상품 개발 판매

입력 2020-05-19 10:5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해=브릿지경제)
하늘에서 내려다본 통영 욕지도 전경 (사진제공=통영시)

통영시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구성된 통영섬지니협의체가 정부의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통영섬지니협의체는 앞으로 욕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섬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통영시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0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 전국 6개소가 선정됐다.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은 정부나 지자체 주도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관련 예산은 농어촌공사가 관광콘텐츠 개발, 시범운영, 홍보 등에 최대 2년동안 1억4000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통영섬지니협의체는 지자체·전문가·현장 활동가·중간지원조직이 함께 구축한 농촌관광 협의체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와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관광 운영주체로 성장하게 된다.


‘통영섬지니협의체’는 어린이동화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요정 “지니”처럼 섬을 섬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 섬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의체 구성원은 욕지면 우도마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여행사 슬로버스, 예비사회적기업 ㈜공정여행 통영 뚜벅투어, 욕지면 무무(베이커리) 등이다. 


‘통영섬지니협의체’는 앞으로 지역민 중심으로 여행 안내자를 양성하고 섬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통영의 여러 섬을 잇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계획으로는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등의 관광 운영 주체들과 협력해 특색 있는 체험, 관광, 식사, 숙박 등이 어우러진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산물, 고구마, 귤 등의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판매하며, 섬 여행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팸 투어 코스 운영과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통영섬지니’ 프로젝트를 통해 통영의 섬을 더욱 알리고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발전하는 공정여행의 기회가 되며, 한 층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어 통영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 최초 주민주도형 농촌관광사업체로 선정된 ‘통영섬지니협의체’의 사업추진 파트너로서 공모 신청에서부터 선정에까지 적극 지원했고, 향후 시행 및 홍보에 있어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협의체가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