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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문화유산 보존·계승 1092억 원 투입

등록 2021.01.13 0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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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비 968억, 재난방재 관련 119억 등

[창원=뉴시스] 경상남도청 본관 전경.(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 경상남도청 본관 전경.(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문화유산 보존 및 계승 관련 사업에 1092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문화재 및 전통사찰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에 968억 원을 투입한다.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 제47호) 등 문화재 보수정비 313건 917억 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함양 남계서원(한국의 서원)·양산 통도사(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보존·관리 11억 원, 고성 문수암 등 전통사찰 12개소 보존·관리에 40억 원을 지원한다.

문화재 향유 취약계층의 시·공간적 제약 해소를 통한 문화유산 향유 저변 확대 분야에는 5억 원을 투입한다.

김해 구지봉(사적 제429호) 무장애 공간 조성 1억 원, 야간에도 문화재를 즐길 수 있도록 창녕 신라진흥왕 척경비(국보 제33호) 등 3개소 야간경관조명 설치 2억 원, 양산 통도사에 비대면 체험·관람 프로그램인 '빅게임 통도사’ 시스템 구축에 2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재해·재난에 대비한 재난방재시스템 구축과 상시관리에는 119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한 재난방재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78억 원, 문화재 상시관리로 훼손 예방 및 관람환경개선을 위한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 돌봄사업단 운영에 4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양산 북정리 고분군(사적 제93호), 창녕 송현동 마애석불좌상(보물 제75호) 등 5개소에는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 노영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보유하고 있어 보존·계승사업 예산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면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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