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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오는 9월부터 개최 강행

입력 2021-03-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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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를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회화면에 위치한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군이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4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누적 관람객이 650만여 명에 이를 만큼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남 고성군에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수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다. 1982년 1월 국내 최초로 하이면 상족암에서 발견됐고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면서 고성은 공룡발자국 화석의 보고로 널리 알려졌다.

공룡들로 가득한 이곳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는 2021공룡엑스포는 풍부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공룡엑스포는 본래 지난 해 4월부터 6월까지 개최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오는 9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엑스포조직위는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활용과 고성의 ‘공룡’ 브랜드의 지속적인 선점을 위해 지난 해 7월 야외시설 위주로 부분개장을 진행하는 등 비대면 시대에 미래관람객을 만족시킬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했다.

 

또한 공룡동산과 공룡나라 식물원 그리고 진품 공룡화석을 볼 수 있는 공룡화석 특별전을 진행하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욕구 해소, 공룡콘텐츠 만족감 전달을 동시에 끌어냈다.

공룡엑스포가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됐지만 꼼꼼하게 다시 돌아보며 부족함이 없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룡엑스포의 대표 전시관 주제관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1층에는 XR공룡라이브파크, 입체적인 음향과 전동 의자를 갖춘 ‘사파리영상관’,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작동모형 전시관인 ‘공룡전시관’이 새롭게 조성됐다.

황종욱 공룡엑스포 사무국장은 “공룡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공룡이 지닌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지역관광을 고성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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