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마을별 색깔 다른 옷 입혀 관광명소로 조성 

입력 2022-04-11 15: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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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마을별로 색깔이 다른 옷을 입혀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일명 '작은 성장 동력 아이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특수시책이다.

지역마다 고유자원으로 특색 있는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밀양시, 마을별 색깔 다른 옷 입혀 관광명소로 조성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곳은 10여곳에 이른다.

주요 명소로는 하남읍 명품십리길과 부북면 위양지, 상동면 장미꽃길, 산외면 해바라기 단지, 단장면 등나무꽃 테마정원을 꼽을 수 있다.

여기다 상남면 밀양강 아우라 꽃길과 초동면 연가길, 무안면 장미특화거리, 내일동 아랑나비 조명길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밀양시, 마을별 색깔 다른 옷 입혀 관광명소로 조성 

2019년도에는 경남 녹색성장브랜드 공모사업에 단장면의 '밀양댐 등나무 테마 친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같은 해 경남도 지역주도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에는 상동면의 '장미꽃으로 물드는 상동면' 사업이 선정됐다.

2020년에는 밀양 내일동의 '아랑나비거리 조성사업'이 제2회 경남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우수상을 받았다.

밀양시 최인철 미래전략과장은 "작은 성장 동력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 소득 증대사업으로 연결돼 밀양시의 새로운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